유상철 별세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 영웅으로 떠올랐던 유상철이 췌장암 투병 중 7일 결국 유명을 달리하자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췌장암 투병 중 별세한 유상철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유나이티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유상철 전 감독은 1년 8개월 동안의 투병생활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7일 오후 7시경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국내 축구계, 전 세계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은 공식 계정에 유상철 전 감독의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는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인천 구단은 SNS에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올렸으며 유상천 전 감독의 첫 프로 감독직팀 대전 하나 시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1999~2000년까지 선수로 몸담았던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SNS에 "지난해 홈 개막전에서 닛산 스타디움에서 승리했을 때 '또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라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안타깝다"며 추모했다.
동료 황선홍 전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은 "많이 믿고 따르고 그랬는데 미안하다. 잘 챙겨주지도 못했다. 젊은 나이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좋은 데 가서 편안히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으며 최용수 전 감독은 "친구로서 더 잘해줬으면 하는 후회가 많이 든다 너무 하고 싶은데 못해본 게 많을 거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원 없이 맘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오는 9일이며 장지는 '충주시 진달래 메모리얼 파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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