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종류, 가열식 가습기, 미니 가습기(초음파)
가습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가습기 용도 및 방식에 따른 종류
가습기는 집안 공기가 건조할 때 물을 분무하거나 증발시켜서 습도를 높이는 전기기구다. 환절기와 특히 겨울철에 집안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기관지 자극으로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의 악화나 예방과 몸의 다른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을 막아준다. 물의 분무나 증발시키는 방식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1. 가열식 가습기 - 전기로 물을 높은 열로 끓여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
2. 기화식 가습기 (자연 증발식) - 물을 적신 매체(크게 두 가지 방식 필터나 디스크)에 팬이나 자연바람을 쐬어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
3. 노즐식 가습기 - 분무기에서 물을 뿜는 원리로, 가는 직경의 노즐에서 고압으로 물을 살포하여 미세한 물입자를 생성/발포하는 방식. 물자체만 고압으로 공급 방출하는 일유 체형, 물입자와 공기를 동시에 방출하는 이류 체형으로 나뉜다.
4. 초음파 진동식(미니가습기) -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입자화 된 물방울을 뿜는 방식. 대부분의 휴대용 USB 가습기는 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습기 장점
1. 가열식 가습기 - 높은 온도로 증발시킨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므로 살균은 물론 따뜻한 가습으로 난방 효율 상승과 물속 광물질이 방출되지 않는 장점과 인위적인 가습 방식 중에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고급 가습기에 채용하는 방식이다.
2. 기화식 가습기(자연 증발식) -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므로 타 분사방식보다 쾌적하며 물속 세균과 불순물이 공기 중에 방출되지 않는다. 자연 증발식이기 때문에 과가 습으로 인한 축축하거나 눅눅하지 않고 적정 습도를 유지에 유리하다.
3. 노즐식 가습기 - 타 분사방식(평균 0.1L/h)보다 10배에서 200배 많은 가습량 1~20L/h으로 산업용에 많이 사용된다.
4. 초음파 진동식 (미니 가습기) - 분사되는 입자가 아주 작은 물방울, 쉽게 말해 안개와 같은 형태로 분사되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 습도를 낮춘다. 아주 적은 소비전력으로 전기료가 적게 든다.
가습기 단점
1. 가열식 가습기 - 고온으로 기화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많은 전기료가 든다. 고온의 분사방식으로 가까이 가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며 방출되는 양의 적고, 끓는 소음이 있다.
2. 기화식 가습기(자연 증발식) - 먼지,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분사되는 않는 대신 수조를 오염시켜 물이 고여있는 곳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필터식은 필터가 소모품이므로 필터 구매비용이 계속 든다. 디스크 방식은 청소하기가 불편하지만 디스크와 수조에 물을 뿌려 관리하면 청소 주기가 길다.
3. 노즐식 가습기 - 노즐이 복잡하여 가격이 많이 비싸고 물펌프 관리가 손이 많이 가서 불편하다.
4. 초음파 진동식(미니가습기) - 물속에 포함된 세균이나 무기물, 오염물질 등이 같이 분사되며, 물속의 석회성분이 가전제품에 들러붙어 백분 현상을 일으키거나 내부 회로에 침착되어 고장을 유발한다. 위생 및 보건에 가장 취약하다.
가습기 올바른 사용법
통합적으로 가습기는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의 습도가 적정 습도보다 높아져서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유해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가습기는 가급적 야간에 사용하되 실내 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면 수증기가 차가워지면서 직접 접촉하거나 침구류나 옷 등이 젖게 되어 오히려 체온을 낮춰 감기나 다른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가습기는 바닥에서 1m 이상 높은 곳에 설치하되 방 안에서 가급적 멀리 두는 것이 좋으며 방문을 열고 거실을 통해 습도를 제어해도 좋다.
가습기 자체의 오염이 있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수돗물보단 정수기 물을 넣어 수질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건강하고자 이용하는 가습기를 맹신하지 말고 하루에 한두 번 환기와 직접 밖에 나가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쬐는 것이 더욱 좋다.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습도를 관리하기 참 편리하므로 하나쯤은 장만해 두는 것이 좋을듯하다.
이상 가습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